신세계 강남점이 가을·겨울 시즌 MD개편을 통해 「훌라」 「브라치아리니」 「세코야」를 입점시킨다. 기존의 핸드백 대표 브랜드「MCM」 「닥스」 「루아까또즈」 「메트로시티」의 매출신장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소재와 디자인에 있어 차별화가 약하고, 빠르게 변하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 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브랜드를 입점시켜 고객에게 다양성을 제공하고 핸드백 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새로 입점하는 3개 브랜드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소재, 컬러로 마니아층을 형성해 왔다. 「훌라」는 지난해 8월 펄라코리아로 직진출하면서 10개 면세점을 중심으로 전개해 왔다. 고급스러운 천연 소가죽과 독특한 컬러가 강점. 시계, 열쇠고리, 슈즈, 지갑 등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며 점 평균 매출 1억원 가까이 올리고 있다. 김미영 차장은 “신세계 강남점은 직진출한 이후 전개하는 백화점 1호점으로 연말까지 「훌라」 브랜드를 일반 소비자에게 알리는 데 주력하고 내년 봄·여름 시즌 부터 본격적인 매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브라치아리니」는 이태리 직수입 브랜드로 버스, 삐에로, 전화기 등 수작업으로 만든 톡톡 튀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미 신세계 본점에서 선보이며 20대 고객층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세코야」는 20~30대 커리어 우먼을 주요 타겟으로 하며, 소재·디자인에 따라 10~4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 여서 선택의 폭이 넓다. 이색적인 컬러와 디자인이 캐주얼, 포멀한 스타일 모두에 믹스매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