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션패션(대표 박재홍)의 「폴햄」이 올 들어 지난 6월말까지 58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 늘어난 수치며, 전국 128개점이 매월 6천700만원씩 판매한 셈이다. 특히 폴햄은 올 상반기에 10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매출액 대비 18.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폴햄은 이 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1천300억원의 매출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연초 1천100억원의 매출 목표를 2번 수정해 최근 1천300억원의 연매출 목표를 세웠다. 박재홍 사장은 “6월 매출이 다소 부진했지만 목표치는 넘어섰다. 티셔츠를 비롯 핵심 아이템에 집중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하반기에는 상품 뿐만 아니라 상품개발 시스템, 대고객 서비스 등 브랜드 운영 전반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롱런 브랜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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