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키드」가 유통별 차별화 전략을 강화한다. 먼저 백화점 유통을 중심으로 이태리 직수입 제품을 선보였다. 「톰키드」는 백화점 유통에서 고급화 전략의 일환으로, 시즌별로 전체 생산비에서 1%에 해당하는 물량을 이태리 직수입 라인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수입 브랜드는 「라우라비아조띠」와 「모나리자」로 40만원대 데님 재킷을 선보이는 등 고가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제안했다. 「라우라비아조띠」는 핑크 컬러의 다이마루 후드조끼와 화이트 컬러 재킷 등 13만~27만원대 상품을 선보였다. 「모나리자」는 비즈와 징장식 진, 진패치 다이마루와 같은 데님 위주 상품으로 전개했다. 가격대는 8만원대부터 40만원대. 현재 롯데 잠실점과 영등포점, 부산점과 삼성플라자점에 입점해 마켓테스팅을 거치고 있다. 아웃렛과 같은 할인점 유통에서는 빠르면 내년 초부터 「톰키드」 브리지 브랜드를 별도로 런칭해 전개한다. 가격대는 정상 제품의 60%대로 유지하면서 아웃렛 상품을 별도로 기획해 전략 아이템 개발에 주력할 계획. 「톰키드」의 김주원 부장은 “최근 아웃렛 유통이 확대됨에 따라 유통별 브랜딩 관리차원에서 서브 브랜드 도입을 검토하게 됐다. 로드숍과 아웃렛, 백화점별 차별화된 상품전개로 고객충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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