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대표 이응복)의 「엘덴」이 런칭 초반부터 매출호조를 보이고 있다. 「엘덴」은 뉴코아아울렛과 2001아울렛 등 자사 유통에서 지난달 입점 브랜드 중 각각 매출 1, 2위를 차지했다. 분당점이 월 1억을 팔아 최고 매출을 기록했고, 중계점과 일산점도 월매출 5천만원대를 기록했다. 매출을 주도한 아이템은 세미 정장류. 전체 매출의 40% 가량을 차지했다. 심선희 브랜드장은 “고급스러우면서도 가격대가 합리적인 점이 주효했다”며 “백화점 브랜드에서 느낄 수 있는 상품 디테일과 매장 이미지가 한몫 했다”고 말했다. 「엘덴」은 가두점 확대에도 나선다. 심 브랜드장은 “백화점과 재래상권을 가지면서 고객동선 확보가 원활한 핵심상권 위주로 유통망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자사 유통망과 로드숍 등 18개 유통망을 전개하고 있는 「엘덴」은 가두점 영업을 확대해 이달 말까지 매장 수를 25개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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