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풍물산(대표 이두식)의 캐릭터 캐주얼 「킨록2」가 가격을 이원화한다. 「킨록2」는 이번 가을·겨울부터 가두점의 상품 가격을 백화점 상품 가격보다 30% 낮출 계획이다. 「킨록2」는 효율적인 유통망 전개를 위해 고객층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겠다는 것. 30대 중반이 주 고객층인 백화점 유통과 달리 가두점은 주 고객층이 20대 중·후반인 것을 감안해 내린 결정이다. 이에 따라 20대 중·후반의 젊은 층 소비자를 위한 별도의 상품을 기획해 구성할 예정. 수트와 캐주얼을 3：7 비율로 가져가면서 트렌디한 상품 중심으로 구성한다. 「킨록2」는 문정동, 수지, 구로점에서 연 7∼8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가두상권에서 매출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킨록2」는 이번 가을·겨울부터 영국의 영 캐릭터 캐주얼 여성복을 직수입해 들여와 「킨록2」 매장 전체 상품의 10% 비율로 구성할 예정. 「킨록2」는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1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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