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슬레저 전문 ODM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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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륵(대표 조윤미)이 애슬레저 전문 ODM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회사는 자체 애슬레저 브랜드 운영 노하우와 국내외 생산 시스템을 갖추며 애슬레저 기획 생산 전문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처음에는 OEM으로 오더 생산만 진행했지만 지금은 ODM이 주력을 차지할 정도로 기획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는 자체 애슬레저 브랜드 '런블랙'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 기획을 시도한 것이 뒷받침이 됐다.
주요 거래처는 애슬레저 브랜드 '런블랙'을 비롯해 '립합' '임블리' 등 주요 여성 온라인 쇼핑몰과 거래하고 있다. 또한 필라테스 교육기관으로 유명한 '모던필라테스', 인기 인플루언서 등과 협업하는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해 가고 있다.

드르륵은 디지털패션소스에 참가해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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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 강점은 애슬레저를 전문으로 기획 &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또한 수량이 늘어날 경우 다양한 하청공장까지 인프라를 구축해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여기에 최근 인기가 높은 셀라부터 다양한 원단을 보유, 국내 원단과 부자재를 사용해 메이드인코리아로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레깅스부터 까다로운 공임이 필요한 브라탑, 집업, 테크 웨어까지 제작이 가능하며 소량 생산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자사 브랜드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 DB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트렌드와 소비자 동향을 분석해 마켓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제안한다.
기획, 생산, 운영노하우까지 삼박자를 갖춘 드르륵은 성수동 갤러리아포레에서 열리는 '디지털패션소스(DFS)'에 참가해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다양한 국내 바이어를 만나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이청비 드르륵 팀장은 "최근 애슬레저 마켓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브랜드마다 차별화된 제품 기획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드르륵은 그 동안의 운영 노하우와 스피드한 실행력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수 기자
les@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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