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취향을 반영해 제품을 큐레이션하는 주얼리 플랫폼 '오마이오마인'

'어떻게 해야 메인 상품이 더 팔리게 노출시킬 수 있을까?' VMD는 시즌이 바뀌면 고객들의 발길을 잡을 매장 디스플레이를 고민한다. 그렇다면 온라인 매장은 어떻게 꾸며야 할까? 디지털 마케팅 전문 회사인 서울벤처스(대표 신현규)는 이커머스의 상품진열 솔루션 에임드(AIMD)를 비롯해 디지털 마케팅과 관련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에임드는 유입경로, 유입검색어, 고객구매 여정, 고객 행동 데이터, 상품 인기도, 상품 신선도, 장바구니 담기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개인화 추천 상품을 전면에 노출시키는 상품 진열 솔루션이다. 이커머스 MD들이 해야 할 업무에 AI 기술을 결합, 에임드(AIMD)라고 이름붙였다. 서울벤처스는 쇼핑몰의 넷플릭스를 추구하는 '에임드' 솔루션을 활용해 트래픽은 평균 600% 상승, 전체 매출은 10%, 체류 시간은 30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벤처스는 이외에도 AI 기술과 마케팅 노하우를 접목해 고객들의 유입을 증가시키고 구매 여정을 통합해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통합 디지털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또 디지털 마케팅 광고 에이전시로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고를 운영 대행하는 것은 물론 페이지 운영으로 브랜드나 이커머스 업체들의 디지털 마케팅을 돕는다. 이러한 디지털 마케팅 강점을 외부 컨설팅에 그치지 않고 실제 검증하고자 최근 관계사 소프(대표 나유업)를 통해 주얼리 커머스 플랫폼인 '오마이오마인'을 론칭했다.

'오마이오마인'은 하이엔드 감성의 파인 주얼리, 데미 파인 주얼리, 패션 주얼리 등을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는 주얼리 편집 플랫폼이다. 현재 5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고 2300여개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다.

소프는 모기업의 강점인 디지털 마케팅의 차별화 전략을 '오마이오마인'에 적용했다. 소비자 분석을 통해 고객별 맞춤형 브랜드 및 아이템을 추천함으로써 쇼핑 검색에 필요한 시간을 최소화한다. 이커머스 인터페이스를 소비자별로 다른 포맷과 다른 콘텐츠로 제공함으로써 구매 적중률을 높이는 것이다.

나유업 소프 대표(서울벤처스 CMO)는 "'오마이오마인'은 리테일 커머스를 위한 주얼리 플랫폼이지만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플랫폼 역할에 그치지 않고 각 브랜드별 철학이 담긴 스토리텔링을 통해 브랜드와 고객이 만날 수 있는 장을 만들 것이다"며 "여기에 서울벤처스의 디지털 마케팅 노하우는 브랜드와 소비자의 관계를 끈끈하게 만드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황연희 기자
yuni@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