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동 시즌 신규 브랜드의 증가로 새로운 트렌드 수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프라인을 타겟으로 한 신규 론칭은 여전히 감소 추세지만 이커머스 마켓을 겨냥한 브랜드는 전 복종을 망라하고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뉴트로, 스트리트 콘셉,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등 메가 트렌드의 흐름은 여전하지만 나름의 다름을 꾀하고자 하는 뉴 페이스가 등장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긴축 경영을 외치고 있는 난세에서 과감하게 출사표를 던진 신흥주자의 등장에 애정 섞인 관심을 보내본다.

미국의 골프용품 브랜드 '어메이징 크리'는 사각 드라이버, 홀 드라이버 등 이색 전략으로 이름을 알린 브랜드다. 이를 배슬기 AMCR 대표가 의류 라이선스를 체결하고 전세계에서 최초로 '어메이징 크리' 골프웨어를 론칭했다.
배슬기 대표는 "국내 골프웨어 시장은 퍼포먼스 중심의 브랜드가 리드하고 있지만 매력도가 점점 감소하고 있는 것 같다. 퍼포먼스 기능도 갖추고 있지만 감각적인 패셔너블한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 '어메이징 크리' 골프웨어를 론칭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어메이징 크리'는 컬러 바리에이션이나 상품 디테일에 있어 차별화된 포인트를 강조했다. DO 골프웨어로서 기능적인 설계와 이태리, 일본 소재 등 고급화를 추구하면서도 톤을 달리한 컬러 바리에이션, 스포츠 웨어의 디테일을 믹스한 디자인 등이 색다르게 다가온다. 실제 골프를 치면서 느꼈던 점을 디자인에 반영했다는 사이드 포켓 디자인이나 허리 뒷부분의 고무 밴드 처리 등 세심한 디테일의 차이가 느껴진다.
또 신규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어필하기 위해 스컬 심볼을 개발해 과하지 않게, 3D 디자인으로 개발했고 제품에 적용할 때도 엠보나 TPU 패치 등 방법을 달리했다.
'어메이징 크리'는 지난 1월 PGA쇼에 참가했고 국내에서는 4월 청담동에 단독 매장을 오픈, 정식 론칭을 알렸다. 하반기 전국 주요 도시와 백화점에 4~5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CEO 코멘트 : 배슬기 대표>
"'어메이징 크리'는 골프웨어라는 기준에서 생각했기 보다 그 동안 스포츠, 캐주얼, 아웃도어 등의 디자인을 하면서 익혔던 노하우를 접목하며 좀 더 열린 사고에서 접근을 했다. 처음 접한 고객들의 디자인 만족도나 재구매율이 높아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유통망 : 청담 직영점, 백화점 및 주요 가두점 4~5개
상품경쟁력 : 패션성과 퍼포먼스를 믹스했지만 디자인 및 컬러 등에서 좀 더 젊은 감성을 어필, 데일리 웨어로도 착용이 가능한 범용성
마케팅 : 프로 골퍼 및 셀럽 등을 통한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


황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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