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워드코리아(대표 채호병)의 「래장드옴므」가 캐릭터 캐주얼로 이미지 변신을 한다. 「래장드옴므」는 기존의 포멀과 캐릭터 캐주얼의 브리지 콘셉트가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번 가을·겨울부터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로 전개할 방침이다. 「래장드옴므」는 올 봄·여름 시즌에 캐릭터 비중을 70%까지 확대하면서 점진적인 이미지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타겟 연령층도 2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까지 낮출 계획. 이에 따라 ‘뉴슬림(New slim)’ 라인을 선보여 젊은 감성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최근 디올옴므(dior home)와 폴스미스(paul smith)의 비주얼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브라질계 모델 티아고(Thiago)를 기용해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또 매장 인테리어를 캐릭터 캐주얼 콘셉트에 맞춰 새롭게 꾸밀 예정. 「래장드옴므」만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인테리어와 신집기로 교체할 계획이다. 현재 「래장드옴므」는 대구 지더샵, 동아백화점, 일산 그랜드백화점, 문정동 등 12개 유통망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 백화점과 가두점을 중심으로 10개점을 추가 오픈한다. 이 회사의 서종훈 부장은 “「래장드옴므」를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로 전개하기 위해서 정장은 슬림 라인을 강화했고, 단품 아이템들을 캐릭터 캐주얼 콘셉트로 바꿨다”고 말했다. 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잡지, 신문 등 비주얼 광고마케팅에 주력하며, 기획MD와 영업과장 등 인력보강을 새롭게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워드코리아는 내년 봄·여름 시즌에 맞춰 라이선스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다.

김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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