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스튜디오’를 전개하는 ‘왁티(대표 강정훈)’가 해외 진출을 위해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 이는 2020년부터 본격화할 글로벌 시장공략을 위해 전략적인 자금 조달 계획이다.

왁티가 확보할 투자금은 300억원 이상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투자는 글로벌 벤처캐피탈 및 금융사 등 다수의 투자사들이 관심을 갖고 소통을 진행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내년 3월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왁티의 기업가치는 크게 상승하게 된다. 앞서 왁티는 지난해 12월 국내 6개 투자사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투자유치 후 기업가치는 400억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투자금은 ‘골스튜디오’의 글로벌 진출에 적극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서 온라인 판매를 전개하며 발판을 마련했다. 2020년부터는 동남아시아와 유럽으로 판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골스튜디오’, 글로벌 위한 투자유치

더불어 패션을 통해 축구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전 프랑스 국가대표 지브릴 시세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섭외하고 지난달 26일 신사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리브 더 골(Live The Goal)’ 파티를 진행하는 등 브랜딩에 투자하고 있다.

강정훈 왁티 대표는 “캐주얼 브랜드, 스포츠 브랜드 이런 고정된 수식어가 아닌 축구 관련 문화를 전파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브랜드로 기억되고자 한다”라며 “이번 투자가 잘 마무리되면 해외 유수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다양한 제품 및 콘텐츠 개발, 글로벌 판로 확대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동남아시아 및 유럽 등으로 판로 확대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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