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앤클라인’, 은산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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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글로벌, 재고∙ 유통망 인수…대표이사에 김홍선씨

2017-12-14 오후 1:39:22

여성 커리어캐주얼 '앤클라인'이 새 주인을 찾았다.

기존 전개사인 성창인터패션(대표 박준호)은 이달 1일 은산유통(대표 정인걸)과 재고 및 유통망, 고용 승계를 조건으로 '앤클라인'의 영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은산유통은 패션상품 재고유통사업으로 출발, 현재 충북 청주시 청남로에 위치한 에버세이브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다. 크리스에프엔씨 인수 이전인 2008년 8월까지는 팬텀지엔에스 법인으로 골프웨어 '팬텀'을 전개한 바 있다.

은산은 '앤클라인' 전개를 위해 별도법인 은산글로벌을 설립, 대표이사에 김홍선 성창인터패션 부사장을 내정했다. 사업자전환을 마쳤고 사업부는 성창 퇴사 후 은산으로 재입사하는 방식으로 내년 1월 서울 문정동에 마련한 새 사무실로 옮겨간다.  잔여 기간이 2년 남아있는 성창과의 브랜드 라이선스 사용권 계약도 넘겨받아 연장하는 것으로 미국 본사의 승인을 얻었다.

'앤클라인'은 1989년 세계물산이 처음 국내에 들여왔고 2000년 당시 세계물산이 회사정리절차에 들어가면서 성창인터패션이 2001년 핸드백, 2002년 여성복을 차례로 론칭했다. 한때 여성복만 세컨브랜드를 포함 연 매출 800억원대까지 성장했지만 본사의 단일 가격정책 방침으로 중가 유통을 철수한 이후 급격하게 세가 줄었다. 지난해에는 80여 백화점, 상설점에서 3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성창은 '앤클라인' 핸드백은 종전과 다름없이 전개한다.





이채연 기자
leec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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