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이 흰 옷에 그림을 그리는 아트 퍼포먼스를 시연해 보이고 있다.

패션그룹형지가 세계적인 아티스트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을 초청, 특유의 독창적이고 크리에이티브한 아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목을 받았다.

형지가 이 달 26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개최하는 까스텔바쟉 미술전은 아시아에선 최초로 열리는 것으로 총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일부 작품은 전 세계 최초로 공개돼 관심을 끈다.

지난 11일 전시회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은 흰 캔버스의 드레스를 입은 모델 5명의 흰 옷에 화려한 팝아트로 그림을 그리는 아트 퍼포먼스를 시연했으며, 프랑스에서 온 DJ뮤직 파티와 함께 흥겨운 음악으로 분위기를 띄워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패션그룹형지의 프랑스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쟉’은 앞으로도 디자이너 쟝 사를 드 까스텔바쟉 특유의 독창적이고 크리에이티브한 골프웨어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과감한 색상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영 마인드의 골프족들에게 어필하겠다는 의욕이다.

한편 지난 3월 출시한 ‘까스텔바쟉’은 론칭 첫 달부터 월 매출 1억원이 넘는 매장이 6개에 이르는 등 보기 드문 성공 스토리를 이어가며 침체된 패션시장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50번째 매장인 도산대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이를 기념한 아트컬렉션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노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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