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I&C의 여성복 ‘캐리스노트’가 새롭게 변신한 2015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캐리스노트’는 기존 고객들이 원하던 방향에 맞춰 보다 모던한 감성을 투영하고 절제된 우아함과 실용성을 부각시켰다.

이번 리뉴얼 작업은 홀 하반기 ‘캐리스노트’에 합류한 총괄디렉터 안광옥 상무가 맡았다. 안 상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기 위해 콘셉 및 상품, 인테리어 등을 재정비했다.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는 유지하되 브랜드에 특별한 가치를 담아 소비자들에게 정서적 만족감과 편안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2015 S/S 컬렉션은 ‘모던 캐주얼’과 ‘포트리 엘리강스’ 두 가지 테마로 선보인다. 현대적인 감성을 바탕으로 클래식한 아이템을 재해석한 모던 캐주얼은 고급 소재를 사용해 소장 가치를 높였으며, 클래식 아이템과 시크한 캐주얼 아이템의 적절한 믹스매치를 통해 럭셔리 세미 캐주얼과 세미 포멀 착장을 제안한다.

볼륨감 있는 구조적 실루엣과 입체 패턴으로 여성스러운 터치를 살린 ‘포트리 엘리강스’는 구조적 실루엣과 부드러운 소재로 여성의 아름다운 바디 라인을 구현한다.

인테리어에도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 애쉬우드를 사용해 북유럽 스칸디나비아의 모던하고 내추럴한 감성을 표현했으며, 미국 롱아일랜드 햄튼 저택의 다이닝과 리빙 룸에서 영감을 받은 그림 액자, 캔들 워머, 디퓨저 등 따뜻하고 코지한 감성의 소품을 더했다.

‘캐리스노트’ 관계자는 “편안하고 안락한 매장 분위기를 조성해 고객들이 더 머무르고 싶은 쇼핑 공간을 제안할 계획이다. 여기에 가방, 주얼리 등 다양한 분야의 신진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워진 ‘캐리스노트’의 모습은 지난 19~21일 동안 진행된 품평회에서 바이어들의 호평을 얻어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었다. 바이어뿐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