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F(대표 구본걸)의 이탈리안 트래디셔널 캐주얼 ‘일꼬르소’가 지난 7일 이태원에서 14 F/W 제품과 함께 세계적인 패션 디렉터 닉 우스터와의 콜래보레이션 결과인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다.
‘일꼬르소’는 이번 시즌, 세련되고 절제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가먼트 다잉을 사용한 내추럴하면서 고급스러운 소재의 제품들을 선보였다.
그외 이번에 봄부터 장기간 프로젝트로 준비한 닉 우스터와의 콜래보레이션을 선보여 국내 패션계의 뜨거운 관심 세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캡슐 컬렉션을 위해 버그도르프 굿맨 백화점, 존 바틀렛 등 유명 패션 하우스의 패션디렉터 출신인 세계적 패션디렉터 닉 우스터가 처음 방한했다.
올해 만 55세인 나이로 웨어러블하지만 과감한 스타일링과 튀는 문신, 포마드 은발, 특유의 팔짱포즈 등으로 ‘멋쟁이 신사’, ‘꽃중년’이라 불리며 국내외 SNS를 뜨겁게 달군 그는 전 세계 수많은 남성들의 워너비 스타일 아이콘이다.
닉 우스터가 단추 하나부터 주머니 위치, 실루엣과 패브릭 하나까지 섬세하게 디렉팅하며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캡슐 컬렉션은 그의 클래식하면서 트렌디한 감성이 고스란히 담겼다.
앞면과 뒷면에 닉 우스터가 즐겨 입는 네이비와 그레이 색상으로 배색포인트를 준 가디건과 팬츠를 비롯해 후드형 베스트, 피코트, 사파리 재킷, 옥스포드 셔츠 등 6개의 아이템으로, 누구나 쉽게 다가가기 쉬운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일꼬르소’ 디자인 실장은 “이번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국내에서도 닉 우스터의 인기를 실감하게 되었는데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일꼬르소’의 아이덴티티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제품을 뛰어넘는 컬쳐를 만들어가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캡슐 컬렉션 론칭을 축하하기 위해 국내 주요 패션 매체 및 관계자, 패션 피플들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일꼬르소’의 매력과 잘 어울리는 패셔니스타이자 배우 천정명, 배우 겸 가수 정진운이 참석했다.
MC 전현무의 진행으로 국내 팬들과 만나는 시간동안, 닉 우스터는 특히 한국 남성팬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저녁 늦게까지 행사가 이어졌다.
허운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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