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진행된 ‘오야니’ 팝업스토어 현장.

최근 해외 직구가 활발해지면서 국내에도 다수의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뉴욕 핸드백 브랜드 ‘오야니(orYANY)’가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내자인이 전개하는 ‘오야니’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1층 더 웨이브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국내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오야니’는 도시적 감각의 디자인에 전통적 요소를 입힌 ‘어반 에스닉’을 내세우는 것이 특징이다. 트렌디한 도시 속, 완벽한 일과 사랑, 열정, 뚜렷한 삶의 철학을 가지며 살아가는 당당한 여성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에스닉 컨셉 디자인 무드를 뉴욕의 도시 감성으로 담아냈다.

또한 ‘HAVE YOUR TRUE COLOR!’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전하며 자신만의 개성으로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20~30대 국내 여성들에게 어필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에서 일주일 동안 진행된 열린 팝업스토어에서는 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마쳤다. 이는 기존의 롯데백화점과 예측했던 매출액의 두 배가 넘는 수치이다.

오상돈 내자인 대표는 “첫 팝업스토어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기쁘다”라며 “‘오야니’는 지속적인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유통망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오야니’ 브랜드 관계자는 “뉴욕에서 유니크한 스타일로 큰 인기를 얻은 브랜드 ‘오야니’를 국내에 론칭해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여성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보인다”며 “‘오야니’는 가죽 가방에서는 보기 힘든 비비드한 컬러감으로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성공적인 데뷔식을 마친 ‘오야니’는 10월 5일부터 19일까지 신세계 인천점에서 팝업 매장을 이어갈 예정이며, 아시아 전역에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노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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