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발 패션 바람을 몰고올 ‘스페인 패션전시회’가 7월 22~23일 양일간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스페인 무역투자공사(ICEX)와 주한스페인대사관 경제상무부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신발 19개사, 의류 4개사, 가죽 1개사 등 스페인 패션 24개사의 2015년 봄·여름 신상 컬렉션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스페인대사관 안또니오 가르시아 참사관은 “스페인 패션산업은 신발과 가죽 제품에서 고품질의 소재와 독특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일류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3년간, 스페인 패션 제품의 한국 수출은 65% 증가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의류 제품이 61%, 가죽 제품이 23% 그리고 제화 제품이 7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번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2월에 개최된 제2회 전시회에도 400여명의 한국 패션 및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주요 패션 관련 미디어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스페인 패션 산업은 지중해 문화의 영향 하에 오래된 아트 크래프트 전통과 고품질의 원자재-섬유 및 가죽-를 기반으로 스페인 및 글로벌 패션 문화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스페인 패션제품은 주로 EU 역내 수출에 국한되어 있으나, 최근 EU 역외의 시장도 주요 수출국 대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요 수출국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은  2013년 의류 940만 달러, 가죽 악세서리류  4440만 달러, 그리고 구두 제품은 1670만 달러 거래되는 등 매년 시장 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스페인 기업들도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번 제3회 스페인 패션 전시회에서도 많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스페인 패션 산업에 대한 정보나 스페인 패션 행사 관련하여 참가 업체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www.fashionfrom spain.es 혹은 www.fashionfrom spain.es/fashion korea3를 방문하면 된다.

 

노지영 기자
njy@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