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 영국대사관과 영국무역투자청이 3월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개최된 ‘그레이트 위크’ 행사를 통해 25개의 영국 신진 패션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했다.
영국무역투자청이 주관한 그레이트 위크는 크리에이티브, 리테일, 럭셔리, 식음료 분야의 영국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유망한 비즈니스 기회와 특히 패션, 럭셔리, 식음료 산업 분야의 주요 관계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무역 사절단 프로그램이다.
영국 기업들에게 한국에서 사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행사는 영국과 한국의 무역 및 전문성이 두각을 나타내는 디자인, 패션, 식음료 등 세 부문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45개의 영국 기업, 70여명의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했다.
패션 브랜드 쇼케이스를 비롯해 영국 디자인 세미나, 푸드앤드링크 페스티벌, 영국 맥주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참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패션 분야에 참여한 25개 브랜드는 서울시청 앞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 마련된 전시장에서 준비해온 상품을 선보이며 바이어를 맞았다. 이가운데에는 ‘페이퍼(Paper)’ ‘래들리(Radley)’ ‘유(U)’ 등 주목 받는 영국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포함됐다.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는 “한국의 소비자들은 세계적으로 뛰어난 디자인에 대한 열정과 패션 유행을 선도하고 혁신과 다른 문화에 대해 개방적”이라며 “그레이트 위크 행사에 참여하는 영국 기업들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이러한 점을 만족시켜줄 수 있으며 영국 기업들이 한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양국의 교역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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