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X 멀티스포츠'가 유선영·허인회 등 유망 골프 선수로 구성된 'JDX 멀티스포츠 프로 골프단'을 출범시켰다.

신한코리아(대표 김한철)는 지난 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JDX 멀티스포츠 제1기 프로 골프단(이하 JDX 골프단)' 창단식을 가졌다.

제1기 JDX 골프단은 LPGA 2012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 유선영(통산 2승), KPGA 코리안 투어의 돌아온 골프 천재 허인회(통산 2승),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의 금메달리스트로 KPGA의 떠오르는 유망주 박일환(22), 그리고 KLPGA 투어의 루키 김소희2(21) 등 모두 4명이다.

각 선수의 계약기간은 2014 시즌 1년으로 계약 종료 시 2015 시즌의 계약 우선 협상권을 갖는다.
앞으로 'JDX 멀티스포츠'는 프로 골프단 선수들에게 골프 의류와 액세서리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한철 대표는 "뛰어난 실력과 매너, 개성을 지닌 선수들을 후원하게 돼 큰 영광이다. 앞으로 선수의 발전에 물심 양면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선수들을 후원함으로써 "JDX 멀티스포츠도 최고의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선영 선수는 "JDX 멀티스포츠의 골프단원이 돼 영광이며 메이저 대회 우승을 통해 JDX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가대표를 거친 유선영은 2006년 LPGA 투어 루키 시즌을 보낸 뒤 올해로 LPGA 데뷔 8년째를 맞고 있다.

KPGA 코리안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는 허인회는 "2008년 투어 무대에 데뷔한 이후 메인 스폰서십 계약은 7시즌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저 개인적으로는 더 기쁘고 영광이다. 올 시즌 국내외 골프 무대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쳐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마추어 시절 통산 23승을 기록한 허인회는 2005~2006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프로 데뷔 첫해인 필로스 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지난 2013년 헤럴드·KYJ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박일환 선수는 KPGA 코리안 투어의 숨겨진 보물이다. 2005~2006년 최연소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2007년과 2008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특히 2010년에도 국가대표로 발탁돼 그해 광저우 아시안 게임 남자골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소희(2)는 늦깎이 루키다. 중학교 3학년 때까지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면서 전국소년체전까지 출전한 경험이 있다. 김소희(2)는 고1 입학을 한 둔  2008년 12월 1일 골프에 입문해 정확히 5년 만인 2013년 12월 1일 정규 투어 카드를 손에 넣었다. 2013년 한 해에 KLPGA 준회원과 정회원 선발전, 그리고 시드전까지 모두 통과한 장타 신인이다.

정인기 국장
ingi@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