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캐릭터 브랜드 ‘에꼴드파리’가 새 주인을 만난 지 3년만인 올해 안착이 이뤄질 전망이다.
2013년 유통망 25개로 마감한 ‘에꼴드파리’는 올해 백화점, 쇼핑몰, 가두점을 공략해 40개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이미 입점한 롯데 영플라자 청주점과 대구점에 이어 올해 추가 백화점 유통망 확대에 나서고, 나아가 안테나숍 형태의 대리점을 우선 오픈한 후 그 반응에 따라 대리점 개설에도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F/W 시즌 마리오에서 월 1억원대, 김포공항아울렛과 강남 뉴코아, 포항 그랜드에비뉴에서 월 6000~7000만원대 매출을 보이는 등 점차 매출 안정화가 이뤄져 올해 유통망 목표달성은 순조로울 전망이다.
‘에꼴드파리’는 여성 캐릭터벨류 브랜드를 지향해 호응을 높이고 있다. 감도를 높여 가치를 부여하고 가격대는 중가를 고집해 합리적인 소비자를 메인 고객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승곤 부연미도 대표는 “‘에꼴드파리’는 감도는 높이고 가격대는 중가대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소재, 원단에 계속해서 투자해 고감도 캐릭터 여성복이면서 벨류 마켓을 지향하는 대표 브랜드로 안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에꼴드파리’는 미도컴퍼니가 인수한 지 3년 차를 맞고 있다. 미도컴퍼니는 여성 대표 볼륨브랜드 ‘미센스’와 여성 편집숍 브랜드 ‘반에이크’를 성공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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