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2호점으로 오픈한 엔터식스 상봉점 전경. |
박재홍 대표가 출시한 바디케어 전문 브랜드 '더프트앤도프트(Duft&Doft)'가 유통망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10월말 판교 1호점 이후 지난달 29일 엔터식스 상봉점, 이달 2일엔 광주 충장로에 대리점 1호점을 오픈했다. 판교점은 지난달 7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매출도 기대 이상이란 평가다.
'더프트앤도프트'는 모다아울렛 천안점, 엔터식스 강변점과 왕십리점, 동탄점 등 4개점을 추가로 오픈하고, 셀렉트숍인 원더플레이스 동성로점과 합정점 등 2개점에 숍인숍으로 입점하는 등 이달말까지 유통망을 9개점으로 확대한다.
박재홍 대표는 "엔터식스와 같은 영층이 밀집된 상권에서 기대치가 높고, 실구매율도 높다. 패션의 영역이 뷰티, 카페, 문구, 액세서리 등 생활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바디케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33㎡ 안팎의 작은 면적에서 효율이 높다는 것이 매력"이라고 주장했다.
내년 상반기에도 1월 충장로 대리점을 시작으로 5월 잠실 C2, 4~5개 유력 백화점 등 10여개 신규 점포가 예약돼 있다.
대리점은 위탁제와 시입제를 병행해서 테스트 중이며, 점주들의 입장에서 효율이 높은 쪽을 선택할 방침이다.
박 대표는 "기본적으로 위탁제로 운영하지만 높은 마진율을 선호한다면 사입도 가능하도록 매뉴얼을 준비하고 있다. 대리점 사업은 실전 테스트를 거친 내년 봄 이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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