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대표하는 캐주얼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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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주목받는 중국 브랜드⑨ -「Meters Bonwe」

2013-08-22 오전 10:26:15



 


중국을 대표하는 캐주얼 브랜드를 들라면 주저없이 「Meters Bonwe(美特斯邦威)」를 말할 수 있다.


1995년 원저우의 작은 매장을 시작으로 2011년에 매출 100억 RMB(한화 1조 8000억원)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한 이 브랜드 대표 조우청지엔(周成建)은 평범한 사업가로 출발해 중국 패션사에 큰 족적을 남기는 인물로 떠올랐다. 


「Meters Bonwe」가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중국 최고의 반열에 오른데는 기존 대리상 중심의 비즈니스 형태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빠르게 직영으로 전환한 정책이 주요했다.


현재 5220개 매장 중에서 1306개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 약 23%가 직영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대리상들이 매출 공개를 꺼려 제대로된 판매분석과 피드백을 할 수 없는 관행을 타파해 거의 모든 대리상이 데이타를 공개하게 만들었다. 덕분에 종합적인 판매분석을 할 수 있게된 본사에서 빠른 기획과 판단으로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다.


수주 시스템도 과감한 변화를 주는데 1년에 4번 열리는 시즌 수주회의 비중을 70%로 줄이고 인터넷을 통해 출고 약 2개월 전에 상품을 수주하는 비중을 30%까지 늘리면서 최대한 신선한 상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디자인실 조직과 운영에도 많은 공을 들여 시즌별, 아이템별로 조직을 구분해 전문 디자이너를 육성, 현재 500명에 가까운 디자인 관련 인력들이 새로운 상품을 만들고 있다.


브랜드에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있어서도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유통개발과 브랜드 전략은 미국의 KSA, Accenture, 프랑스 MLC의 컨설팅을 받았으며 상품에 대한 조언은 프랑스 Peclers에서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2005년 중국에 글로벌 패스트패션 브랜드들이 상륙하면서 위협을 느낀 조우청지엔(周成建)대표는 2008년 상장과 동시에 풍부해진 자금력으로 SPA를 겨냥한「Me&City」를 론칭해 빠른 대응에 나섰다. 이후 「ZARA」와 「H&M」을 정조준한 고감도 패션 브랜드「Tag Line」을 론칭하면서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패를 가지게 되었다.




윤대희
중국 치필량그룹 「DW」 상품기획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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