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더스(대표 김성민)의 「애스크(ASK)」가 고공행진을 시작했다. 「애스크」는 지난 4일과 5일 주말 이틀 동안 8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출시 이후 가장 높은 주말 매출을 기록했다. 83개 전국 점포서 하루 510만원씩 판매한 셈. 특히 「애스크」는 현재 영업중인 전국 38개 백화점 매장 가운데 33개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1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점포별로는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7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수위를 차지했다. 인천점은 지난 5일 하루에 1천800만원어치를 판매하기도 했다. 재킷류와 청바지, 디즈니 캐릭터 티셔츠가 판매를 주도하고 있으며 점퍼류와 트레이닝웨어도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스트라이프 재킷은 8일 현재 6천 장 가량 판매하는 등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스트라이프 재킷은 현재 2차 리오더 물량으로 4천 장 발주한 상태. 또 30만원대의 가죽 재킷도 매출 효자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7만8천원짜리 부커 데님도 인기 아이템. 이 회사 김성민 대표는, “재킷과 청바지, 디즈니 캐릭터 티셔츠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봄부터 일부 상품을 광고나 이미지 상품 등으로 미리 선보여 소비자들의 눈에 익도록 했다. 특히 가격인하나 기획행사보다는 상품력과 마케팅으로 승부한 결과 마니아층이 두텁게 형성되고 있다”며, “9월에는 8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10여 개 신규 매장이 본궤도에 진입하는 다음달부터는 100억원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말 「애스크」의 유통망은 90개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1일에는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에 대리점을 오픈했다.

정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