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과 파리, 바르셀로나 뿐만 아니라 도쿄, 서울, 싱가포르, 방콕 등 전 세계 무대로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중국 브랜드가 있다.
「JNBY」는 2003년에 이미 중국 전역에 400개 이상의 매장을 전개했으며, 2005년 러시아를 시작으로 2006년에는 도쿄와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이후 파리, 바르셀로나, 뉴욕, 서울 등지로 진출했으며 방콕 등 동남아 시장까지 유통망을 확대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본격적인 면모를 갖추게 됐다.
1994년 항저우에서 출시한 「JNBY」는 확실한 콘셉과 독특한 매장 연출은 물론 글로벌 트렌드를 중국의 패션 흐름과 적절히 접목시킨 디자인으로 중국 내에서도 많은 여성 소비자를 고정고객으로 가지고 있다.
항저우는 중국에서도 여성복의 특급 메카로 불리는 지역으로 「COCO ON」 「秋水伊人」 「OTT」 같은 중국 내 대표적인 여성복 브랜드를 탄생시켰고,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여성복 「artka」등을 탄생시킨 지역이다. 「JNBY」는 이 지역의 여성복 리딩 브랜드로서 항저우가 여성복의 메카로서 인정받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JNBY」의 상품을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고감도의 시크함이다. 브랜드 전개 초기 부터 유럽계 패션 정보사와 연계해 디자인, 상품기획에 관한 상당한 노하우를 축적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견주어 결코 뒤지지 않은 상품력을 보여주고 있다.
생산적인 측면에서도 2004년에 항저우에 6만㎡ 규모의 대형 생산기지를 완성했으며, 이우시장 등 주변지역에서 트렌드에 맞춰 발빠르게 공급되는 원부자재를 통해 안정적이며 빠른 상품 공급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이 회사는 남성 캐릭터 캐주얼 「CROQUIS」를 2005년도에 론칭해 50개 이상의 유통망을 전개중이고 「JNBY 키즈」까지 상품 영역을 확대해 종합 패션기업으로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윤대희「DW」 상품기획 고문
중국 치필량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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