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패션(대표 우진석)의 「파리게이츠 캐주얼」이 론칭 첫 시즌 백화점 매장 13개를 단번에 오픈하며 남성 트래디셔널(TD)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파리게이츠 캐주얼」은 2월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롯데백화점 광주점을 시작으로 롯데 본점, 강남점, 부산점, 현대 무역점, 목동점, 신촌점, 신세계 본점 등 13개의 주요 백화점 입점을 확정했다. 상반기 오픈 목표인 10개점을 상회하는 결과가 나타나면서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리게이츠 캐주얼」<사진>은 새로운 개념의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로 기존 브랜드의 정형화된 틀을 벗어난 ‘스포츠 시크’ 콘셉을 지향하는 브랜드. 아이템과 스타일 전개에서 독특한 북유럽 특유의 패턴과 컬러, 코디네이션으로 독창적인 룩을 제안한다.

첫 시즌 기대 이상의 백화점 매장 입점이 이뤄지면서 상반기에는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집중하고 하반기에는 매장 볼륨을 확대해 총 25개 매장을 확보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대형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유통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론칭 전시회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순조로운 유통망 확보가 이루어졌다”면서 “「파리게이츠 캐주얼」이 독특하고 새로운 콘셉으로 정체된 트래디셔널 캐주얼 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대 영 타깃층을 고려한 온·오프라인 다양한 마케팅과 감도 높은 비주얼이 더해져 차별화되고 유니크한 매력을 지닌 브랜드로 트래디셔널 시장에 활력소가 될 것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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