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스튜어트」가 지난 17일 압구정 갤러리아 웨스트 2층에 의류 매장을 오픈했다. 큐티, 프리티, 로맨틱 & 섹시 무드를 바탕으로 하드함과 부드러움의 조화를 보여주며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미국의 디자이너 브랜드 「질스튜어트」는 지난 시즌 슈즈 컬렉션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의류 매장을 오픈함으로써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미 국내에서도 상당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질스튜어트」고유의 오리지낼리티를 바탕으로 단순한 유행 추구를 거부하는 스타일리시한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1월 6일 리츠칼튼호텔에서 봄·여름 컬렉션 의상을 선보인 「질스튜어트」는 사랑스러운 베이비돌 드레스와 로제트, 레이스로 화려함을 더한 튤 블라우스 등으로 커다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화이트와 옐로우, 페일핑크, 피치 등 봄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화사한 색상의 의상들은 지극히 여성스러우면서도 로맨틱한 소녀적 감성을 반영, 「질스튜어트」 특유의 페미닌 룩을 보여주었다. 보헤미안과 빈티지의 터치로 빈티지의 모던한 재해석이라는 평을 얻으며 명성을 얻고 있는 「질스튜어트」는 1993년 패션 배낭과 가죽 미니 스커트와 격자무늬의 퀼트 스커트들과 같은 혁신적인 액세서리들로 시작하여 현재 전 세계 100개가 넘는 독립매장과 IN-Shop에서 전 세계 여성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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