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프씨(대표 김락기)가 프랑스 「기라로쉬」와 디자인 개발과 제품 생산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프랑스 「기라로쉬」의 사장 핸드릭 팬돌프와 라이선스 디렉터 데보라 브럼 포리는 성남에 위치한 이에프씨 본사를 방문해 양사간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기라로쉬」는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존 갈리아노, 발렌티노 가라바니, 알버 엘바즈 등 스타 디자이너의 산실로도 유명하다.
팬돌프 사장과 브럼 포리 이사는 내년 상반기 「기라로쉬」 구두 디자인을 꼼꼼히 점검한 후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향후 신제품 개발 및 디자인 강화 방안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에프씨 상품기획팀 강동균 차장은 “내년 「기라로쉬」 슈즈는 다양한 고객층 확보를 위해 라인업을 보강한다”며 “기존의 정통 수제기법을 사용한 굿이어 웰트 및 볼로냐 공법을 이용한 프리미엄 라인 운영은 물론 고급스러운 디자인 콘셉은 유지하되 축소된 공법 적용으로 30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규 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에프씨는 2003년부터 브랜드 라이선싱을 통해 「기라로쉬」 구두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에프씨 본사를 방문한 기라로쉬 핸드릭 팬돌프 사장(가운데)과 라이선스 디렉터 데보라 브럼 포리(좌측에서 두번째)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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