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김영주씨가 크리에이티브 감성 브랜드로 디자인한 「김영주골프」가 제2도약에 나섰다.
이번 시즌부터 새 법인 KYJ로드(대표 김영주)로 전열을 재정비하고 「김영주골프」의 상품력을 업그레이드한 것. 고객층을 30대 후반~40대 초반으로 하향 조정하고, 미니멀룩을 강화해 매스티지 골프웨어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김영주씨는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밀라노 컬렉션에 참가했던 저력을 바탕으로 골프웨어의 기능성에 디자이너 감성을 접목시켜 「김영주골프」를 리딩 브랜드로 새출발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영주골프」의 올 F/W 컬렉션은 절제된 디테일과 비비드한 포인트 컬러와 패턴으로 슬림한 실루엣을 강조한 것이 포인트. 남다른 패션 감각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품격 제품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남성 라인은 램스울 스웨터에 방풍 안감을 넣어 보온성이 우수하고 숄칼라로 다양한 코디가 용이한 것이 주력 아이템. 여성 라인은 자연스러운 퍼프 소매와 터틀넥 중심에 준 트임으로 편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추상민 마케팅 팀장은 “이번 시즌 새롭게 출발하는 것인 만큼 손지창·오연수 부부를 홍보대사로 영입하고 골프대회 개최, 프로골퍼 후원, 드라마 협찬 등으로 마케팅을 펼쳐 바람몰이에 나설 것”이라며 “내년에는 가두상권 중심으로 매장을 120개 까지 늘려 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주골프는 오는 11월 9일부터 3일간 제주 레이크힐스 CC클럽에서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 대회를 개최한다.

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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