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메디앙스(대표 조생현)가 내년 봄, 미국 아동복 브랜드 「오시코시」를 런칭한다. 보령메디앙스는 최근 「오시코시」와 독점계약을 체결하고 상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품은 0세부터 12세까지 유·아동 전체를 타겟으로 하며 의류는 물론 용품, 액세서리도 취급한다.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오시코시」의 국제담당 부사장인 후안 카를로스 페르난데즈가 방한, 국내시장에서의 브랜드 사업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방문에서 그는 “「오시코시」가 내세우는 브랜드의 특징은 내구성, 일시적 유행을 타지 않는 타임리스 패션, 높은 품질로 요약될 수 있다. 글로벌 정책에 따라 백화점과 대리점 위주로 영업을 전개하여 고품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할 것이다. 할인점 및 홈쇼핑 등에도 추후 런칭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보령메디앙스는 11월 중순에 「오시코시」 사업설명회를 갖고 공식적으로 사업시작도 알릴 계획이다. 유통망은 백화점과 대리점 유통을 병행한다. 「오시코시」는 신생아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을 위한 미국 패밀리 브랜드로 전세계 5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아동복 전문지인 <칠드런스 뉴스(Children’s News)>에서 선정하는 2003∼2004년 아동복 브랜드 조사에서 「랄프로렌 폴로」와 「타미힐피거」 아동복 등을 제치고 브랜드 인지도 1위를 차지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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