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리스(Timeless)를 지향하는 클래식한 감성의 고감도 여성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칼리아」가 올 상반기에 전년 대비 40%대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칼리아」는 올 1~6월 매출 신장률이 43%를 기록, 이같은 추세라면 하반기에도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로써 「칼리아」는  ‘2000억 국민브랜드’라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서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칼리아」의 고속 성장을 이끄는 주 요인으로는 판매 상품 적중도와 공격적인 영업 정책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 명품 실용주의를 표방하며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한 칼리아는 디자이너 감각을 살린 스타일 위주로 다양한 상품군을 구성,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고감도 브랜드로 새롭게 태어나 주목을 받았다. 이를 통해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한 칼리아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발빠른 상품 출고로 상품 적중도를 높여 여름 상품 물량의 30%를 5~6차에 걸친 리오더로 연결하는 등 완연 활기를 띠고 있다. 

또 매장과 직접 커뮤니케이션 한다는 원칙 아래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영업을 펼친 것도 이 같은 신장세를 이어가는 버팀목이 됐다. 방문고객 취향에 맞춰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특별 제작된 고급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철저히 고객 중심 마케팅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브랜드 로열티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다.

여세를 모아 칼리아는 올 매출 목표를 4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상봉점, 수원점, 광주용봉점, 경주점, 익산점, 양산점, 롯데청주점 등 서울 및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을 준비 중이며, 연말까지 매장 수를 85개로 늘려 외형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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