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박순호)의 신규 브랜드 「헤리토리」가 지속적인 브랜드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층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어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28~33세가 메인 타깃인 「헤리토리」는 요즘 트렌드에 맞게 보다 젊은 컨셉의 상품 비중을 늘리고 핏과 실루엣, 그리고 컬러 하나하나까지 신중을 기하며 상품력 강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빈폴의 디자인 실장 출신인 권미화 이사를 영입했으며, 세정의 인디안∙앤클리프 브랜드를 거친 김선우 부장을 사업부장으로 발탁해 탄탄한 인력 구성을 완료했다.

김선우 사업 부장은 “현재 「헤리토리」의 상품은 TD와 타운 캐주얼이 혼재돼 있다. 가을부터 새롭게 기획한 TD상품이 출시되고 2013년 봄부터는 완벽한 TD캐주얼 상품을 선보여 업계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통망은 롯데 3개를 포함해 백화점에 12개, 대리점 21개 등 총 33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전 은행동, 울산 무거동, 광명, 의정부, 익산 영등동 등이 대표적인 매장으로 부상해 있다. 특히 지난 5월 9일 오픈한 익산 영등동점은 전체 매장 면적이 231㎡~264㎡(70~80평)에 이르는 「헤리토리」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최신 매장이다. 올 상반기까지 50개, 연말까지 70개를 목표하고 있다.

「헤리토리」는 전속 모델인 이승기와 정유미를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도 펼친다. 5월부터 케이블TV에 노출하고 각종 PPL, 잡지 광고를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올림픽이 끝나는 시점에는 공중파 CF도 계획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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