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가 지난 1일 서초동 청계산 입구에 대형 아웃도어 문화공간 ‘코프(KOP, Kolonsport Outdoor Park)’를 오픈했다. ‘코프’는 100평 규모의 아웃도어 문화공간으로, 안전·준비·휴식·안내 등 등산객들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1층은 까페와 아웃도어 렌털 센터, 그리고 코오롱스포츠 매장이 운영되고, 2층은 자료실·강의실·휴게실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원목으로 완성된 건물과 분수대, 그리고 산악 구조견 ‘세인트 버나드’는 알프스 산과 ‘샤모니 몽블랑’ 이미지를 반영한 실내 인테리어는 지역의 명소로서 지역주민과 등산객들의 만남과 커뮤니케이션 공간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30여 평의 마당에는 ‘세족시설’을 갖추고 있는 분수대와 휴식터를 마련했다. 김영수 상무는 “알파니즘의 발원지인 프랑스의 ‘샤모니 몽블랑’ 지역에서 모티프를 얻은 코프는 청계산 1호점을 시작으로 내년 초 서울 우이동에 2호점, 그리고 2006년까지 전국에 5개의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코프는 30여 년 간 산악인들로부터 사랑받아 온 「코오롱스포츠」가 산악인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아웃도어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1천 개의 산악회를 대상으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산악회가 히말라야 원정을 원할 때 원정비용과 장비 일체를 지원해 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김정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