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무자크를 전개하고 있는 패션랜드(대표 최익)가 봄 시즌에 맞춰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클리지(CLIZY)」를 론칭한다. 현실적인 소비 패턴을 지닌 20~30대를 타깃으로 웨어러블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대가 특징이다.

최익 대표는 “대형 글로벌 브랜드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들의 장악력이 더 커지기 전인 지금이 신규 브랜드 론칭의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생산으로 패션사업 경험을 쌓은 뒤 무자크를 8년 동안 성장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리지」를 성공시켜 나갈 계획”이라면서, “메가 트렌드인 편집숍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으로 승부를 건다면 조기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클리지」는 첫해 가두점·쇼핑몰·아웃렛·마트 등에 30개의 유통망을 오픈해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브랜드 무자크는 2011년 127개 매장에서 35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170개 매장에서 5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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