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론칭한 「커스텀멜로우」가 올해 24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이는 작년  대비 100 % 가까이 신장한 수치다. 내년 목표는 350억원이다. 이들 매출 목표는 막연한 수치가 아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가능한 수치라 특별하다. 이유는 일반적인 브랜드와 달리 백화점 뿐만아니라 쇼핑몰과 대리점 등 곳곳에서 입점 제안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커스텀멜로우」는 브랜드 고유 콘셉트에 맞는 사업 전략을 생명처럼 여기고 전방위로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이종훈 사업부장은 “「커스텀멜로우」는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닌 감성을 파는 브랜드다”며 “감성과 감도를 불어 넣는 것을 생명처럼 생각해 매장 하나하나 상품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스텀멜로우」는 감성에 가치들 둔 20대 후반에서부터 30대 중반까지의 남성 고객이 메인이다.
따라서 이들 고객에게 상품이 아닌 감성을 담은 이미지로 다가가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

이종훈 부장은 “현재 남성 상품만 있지만 2013년부터는 여성 라인을 추가하고 액세서리 라인도 강화해 브랜드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매장 크기도 30~ 50평대에서 크게는 80평대 이상도 오픈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백화점 28개, 직영점 2개, 쇼핑몰 3개로 총 33개 유통망을 전개하고 있다. 향후 전국 중심 상권은 물론, 백화점이 없는 중소 상권과 내년에 오픈이 확정된 여의도 IFC몰과 인천의 스퀘어1 같은 대형 복합 쇼핑몰에도 유통망을 추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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