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브라운브레스」가 론칭 5주년을 맞아 사업 확장에 나선다.
「브라운브레스」는 다음달 중순 신사동 가로수길 인근에 두 번째 매장을 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새로 오픈하는 매장은 홍대점과 다른 콘셉으로 전개한다. 기능성을 갖춘 「브라운브레스」의 옷과 가방의 특징을 한 눈에 보여줄 수 있는 VMD와 인테리어로 꾸밀 예정이다. 여러 브랜드의 의상을 구입할 수 있는 오피셜 스토어와 달리 의류(Clothink), 가방(Bagfact), 모자(Headoor), 데님(Denimedia) 등 현재 「브라운브레스」에서 전개 중인 상품 위주로 구성하며 향초, 다이어리, 앨범 등을 함께 구입할 수 있는 라이프 셀렉트 숍으로 차별화를 뒀다. 오픈을 기념해 소비자의 반응이 좋았던 ‘노매드(Nom ad)’ 백의 디자인을 응용해 의류와 벨트 등으로 제작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

서인재 대표는 “이번 신사 2호점은 브라운브레스의 도약이자 제2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디자인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5년차가 되자 기존 고객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에 변화가 오기 시작한 것이다. 남자는 25살을 전후로 스타일이 급격하게 변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반영해 내년 S/S부터는 「브라운브레스」가 추구하는 디자인 방향을 수정하겠다는 것.

서 대표는 “해외에는 반응이 좋은 가방부터 진출하지만 브라운브레스는 ‘Spread the Massage’를 모토로 메시지가 담긴 그래픽 티셔츠로 출발한 브랜드”라며 “내년부터는 의류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