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데즈컴바인」이 최근 이슈를 모으고 있는 복합 쇼핑몰 '디큐브시티'에 3개 매장을 동시에 오픈했다. 여성 정장 라인 「씨코드」와 아동 「키즈」를 별도의 매장으로 구성해 차별성을 줬고, 나머지 8개 라인(우먼·포맨·베이직플러스·진·하이커·이너웨어·액세서리)은 약 1000㎡(320평) 규모의 멀티숍으로 구성했다.

이 회사는 디큐브시티 매장 오픈을 기점으로 서울 서남권 지역 상권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멀티숍에는 「코데즈」의 상품 뿐만 아니라 최고의 기술력으로 오디오 매니아들을 만족시키며 세계 이어폰·헤드폰 시장을 선도해온 젠하이저(Sennheiser)의 제품 체험용 부스를 설치해 젠하이저의 신형 헤드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60평 규모로 2층에 오픈한 씨코드 매장은 시코드와 우먼 라인이 8:2 비중으로 구성돼 기존 코데즈컴바인의 캐주얼 라인과는 차별화된 쉬크하면서도 모던한 룩을 보여준다. 4층에는 올 봄 런칭한 키즈 단독점이 입점했다.

박상돈 회장은 “올 초 오픈한 홍대점, 대구 동성로점을 시작으로 대형 멀티숍 오픈에 박차를 가해 「코데즈컴바인」 매장을 연말까지 37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미 진출한 중국에서 입지를 더욱 굳히는 한편 홍콩, 싱가포르, 미주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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