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스포츠에서 전개하는 토털 스포츠 브랜드 「아레나」가 국내 최초로 수영복 FINA(국제수영연맹) 승인을 획득했다. 고밀도로 직조된 원단을 사용해 최상의 착용감과 내구성을 자랑하는 「아레나」 수영복은 원단 종 방향의 작은 골 조직이 물의 정류 효과를 높여 물의 저항을 최소화한 혁신 제품이다. 특히 국내 선수들에게 맞는 인체공학적 패턴 연구 개발로 최고의 내구성과 착용감을 제공하며, 입체 재단을 통한 팔 다리의 운동을 최적화시킨 커팅 라인으로 최상의 피팅감을 실현했다. 이처럼 까다롭기로 유명한 FINA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품질 인증을 획득한 것은 국가 차원의 쾌거라는 평가다. 최근 박태환이 휠라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영복을 제외한 스포츠 의류와 용품만 계약한 이유도 2009년 로마세계선수권 이후 최첨단 수영복 금지 규정이 생기면서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올림픽에 FINA 승인 수영복을 착용하고 출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FINA 승인 수영복을 획득한 브랜드는 아레나·스피도·미즈노 등이며, 국내에서 FINA 승인 수영복을 획득한 브랜드는 「아레나」가 유일하다. 따라서 그 동안 고가의 수입 수영복을 구매할 수 밖에 없었던 국내 선수들은 금전적인 부담감과 미국, 유럽 선수들 체형에 맞게 제작된 수영복을 착용해야만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에 「아레나」가 국내 최초로 FINA 승인 수영복을 생산할 수 있 게 됨으로써 동양인 체형에 맞는 패턴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선수들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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