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대표 최형오)의 뉴서티를 위한 감성 밸류 캐주얼 「올리비아 하슬러」에서 피크닉과 투어 등 야외활동에 적합한 트래블 룩으로 ‘픽투어(Picnic+Tour)’ 라인(사진)을 내놓았다. 기존 30~40대 이상 여성들이 즐겨입던 화려한 꽃무늬 점퍼나 컬러풀한 바지 일변도의 아웃도어 패션에서 탈피해 보다 스타일리시하고 젊은 감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 주요 아이템으로 노마드 콘셉의 사파리와 지브라 또는 레이스 등 독특한 패턴이 있는 후드 짚업 점퍼, 로고가 크게 들어간 롱 티셔츠와 레깅스, 패션 스니커즈 등으로 스포티브한 감성의 ‘시티 트래블 룩’을 지향한다. 여기에  도시적 느낌을 주는 블랙과 그레이를 사용하고 골드로 포인트를 주어 여성스러움을 더했다. 실용적인 아우터부터 신발까지 풀 아이템 코디를 세트로 제안, 나들이용은 물론 일상 패션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조미순 디자인실 부장은 “요즘 3040여성들은 해외 여행 경험이 많고 도시적인 패션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어서 아줌마 스타일의 알록달록한 나들이 패션은 더 이상 매력이 없다”며 “픽투어 라인은 젊어 보이면서 세련된 디자인에 편안한 핏감까지 충족시킨 상품 비중이 많아 차세대 여행 룩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론칭 4년째를 맞는 「올리비아 하슬러」는 꾸준한 성장세에 힘입어 3월 중순 현재 200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1200억 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한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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