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브랜드 「도호」의 수석디자이너 도호가 지난 15일 뉴욕에서 열린 콘셉코리아 프리젠테이션 쇼에서 성공적인 데뷔식을 치렀다.

‘콘셉코리아Ⅲ’의 공식행사로 진행된 이번 프리젠테이션 쇼는 도호를 포함 4명의 국내 디자이너가 참여해 개성 넘치는 자신의 옷으로 맘껏 뽐내는 자리였다는 평

「도호」는 특별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뉴욕에서 고혹적인 아방가르드 룩과 정교하고 럭셔리한 디자인으로 뉴요커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addVintage(빈티지를 더하다)’를 테마로 내세운 이번 쇼는 「도호」의 아방가르드함을 가장 잘 표현하면서 뉴욕 패션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특히 콘셉에 맞게 새로운 트렌드를 낯설지 않은 방식으로 제안해 퇴색하지 않는 고전적 가치를 표현해 주목을 받았다.

「도호」만의 꾸튀르적인 것, 앤틱한 컬러감, 특별한 소재와 디자인을 최대한 강조하기 위해 준비한 10벌의 작품은 뉴욕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스타일이었기에 참석한 400여 명의 해외 유명 바이어들, 뉴욕 현지 패션 피플, 프레스들의 박수갈채를 받기에 충분했다는 후문. 편집 매장을 찾은 바이어들 역시 열흘 동안 진행된 「도호」 쇼룸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알려졌다.

디자이너 도호는 “뉴욕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르게 돼 기쁘다”면서 “패션 시장의 블루오션이자 니치마켓으로 부상하고 있는 뉴욕에서 특별하고 개성 있는 「도호」 패션 붐이 일어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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