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의 주인공으로 변신 하는 보석 파티 메이크업

손꼽아 기다리던 크리스마스 파티. 화려한 드레스와 뾰족한 스틸레토, 깜찍한 새틴 백으로 온 몸을 휘감았는가? 그렇다면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처럼 풍부한 광채를 당신의 눈과 입술에도 선물하자. 화려하고 찬란한 보석 같은 메이크업이 당신을 파티 주인공으로 만들어줄테니…. 

EYE：눈을 더욱더 찬란하게 만들어줄 아이메이크업 제품을 살펴보자. 아이섀도를 선택할 땐 무엇보다 입자가 고운 파우더 타입을 선택하는 것이 눈가 자극을 최소로 만든다. 아이 크림을 충분히 발라 눈가를 촉촉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 가루 타입의 섀도 입자가 날리는 것을 방지할 수도 있다. 아이섀도를 바를 때는 브러시의 옆면을 눈동자를 감싸주듯이 사용해 밀착력을 높이고, 한번에 강하게 터치하기보다는 소량으로 두세 번 발라 자연스러운 음영을 표현한다.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로 선명한 눈매를 강조하는 것도 빠뜨리지 말 것.

LIP：페미닌한 드레스 차림이라면 파스텔 톤의 페이스 메이크업과 강렬한 립 컬러로 포인트를 준다. 반면 강렬한 스모키 아이섀도로 팜므 파탈 룩을 연출했다면 베이지 톤의 립 컬러가 좋겠다. 투명 입체 효과를 강조하려면 다소 어두운 컬러를 이용하여 립라인을 깔끔하게 그려주고 안쪽은 가볍고 투명한 느낌의 립스틱을 꼼꼼하게 펴바른다. 여기에 광택이 살아 있는 글로스를 덧바르면 관능적인 입술이 연출된다. 파티 중간중간 상큼한 향의 립밤을 바르면 건조한 실내에서 입술이 촉촉하게 유지될 뿐 아니라 기분도 전환된다. 파티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컬러가 들어 있는 팔레트와 미니 브러시 세트를 챙기는 센스도 잊지 말자.

NAIL：화려한 페이스 메이크업에 밋밋한 손은 왠지 언밸런스한 이미지를 준다. 펄이 풍부하게 함유된 아이섀도로 평소보다 화려한 메이크업을 완성했다면 골드나 실버 펄이 함유된 네일 컬러로 완벽하게 기분 전환하자. 먼저 「러쉬」의 ‘소프트 터치 핸즈 바디버터’로 손과 네일의 수분을 유지시킨 후, 풍부한 벨벳 느낌의 「에스티로더」 ‘퓨어칼라 네일 락카’나 「겔랑」의 ‘골드 네일 컬러’로 손톱에 컬러를 입힌다. 이제 와인 잔을 들거나 머리를 쓸어넘길 때 사람들의 시선이 당신의 손에 머무르게 될 것이다.  

BODY：연말 모임에는 평소와 달리 과감한 의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가슴 선이 드러나는 상의나 드레스를 입은 후 「베네피트」의 ‘배씨나 바디 소 파인’을 바르면 가슴 선이 은은하게 반짝이며 더욱 커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한편 어깨가 드러나는 옷이나 짧은 미니 스커트를 입을 때는 펄 파우더를 뿌려 조명에 따라 반짝이는 룩을 연출해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해 보자. 진한 향수 대신 상큼한 과일 향이나 부드러운 꽃향기의 바디 밤이나 로션 등을 사용하면 은은한 향과 함께 피부에 보습과 반짝임을 선사한다.
 

HAIR：아무리 멋진 의상과 메이크업을 갖추었어도 평범한 헤어스타일이라면 파티에서 자신감을 잃기 쉽다. 머릿결에 자신이 있다면 세련되고 시크한 이미지 스트레이트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보자. 다소 평범해 보일 수 있지만 아무나 소화하기 힘든 이 스타일은 부스스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손질 포인트다. 전기 아이롱 등의 헤어기기로 머리카락을 펼 때 빗이 먼저 지나가게 하면 곧은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다.

우아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웨이브 스타일을 권한다. 웨이브 스타일은 컬 굵기에 따라 여러 가지 분위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모임 성격에 맞는 헤어 연출이 가능하다. 단발 길이의 경우 전체적으로 굵은 웨이브를 넣어 복고적인 느낌을 살리는 것이 좋다. 격식을 차려야 하는 모임이라면 1950∼1960년대 여배우와 같은 굵은 컬의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 것도 좋겠다. 스트레이트와 웨이브를 조화하는 것도 개성을 살릴 수 있는 헤어스타일. 머리 윗부분에서 귀 높이까지 스트레이트 느낌으로 펴주고 귀 아랫부분부터 웨이브를 넣어 자연스러운 컬링을 만든다. 뒤통수는 굽이치는 안

김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