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쌈지(대표 전진용)에서 전개하고 있는 실용 토털 잡화 브랜드 「루코앤」이 내년 S/S 시즌을 겨냥해 엠블럼‧스타일을 전격 교체했다. 「루코앤」은 지난 16일 프레스‧바이어, 17일 점주를 대상으로 품평회를 개최했으며, 한층 고급스럽고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지난 4월 론칭한 「루코앤」은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앞세워 지방 상권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는 2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 연말까지 40개 이상으로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동시에 지방을 중심으로 백화점 입점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석 이사는 “품평회를 통해 백화점 바이어들에게 좋은 평을 들었다”며 “신규 론칭하는 국내 잡화 브랜드가 부족하고 백화점 자주 편집숍도 늘어 입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루코앤」은 백화점 입점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계획이다. 상품도 확 달라졌다. 교체된 엠블럼을 패턴이 아닌 문양과 장식을 통해 심플하게 적용시켰고, 가죽에 DTP 방식을 도입해 패턴이 다양하면서도 가벼운 소재를 사용했다. 라인별 구분도 명확해졌다. 기존의 블랙과 베이지 컬러가 주를 이루는 클래식하고 베이직한 라인이 업그레이드 됐고,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스타일 라인이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변형 가능한 구두와 가방은 매장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재미있는 아이템이다. 진윤희 디자인 실장은 “포멀한 스타일에서 트렌디한 스타일로 변화를 시도했다”며 “로고를 드러내기 보다는 새로운 패턴과 스타일로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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