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가 올 봄 새롭게 선보인 메트로 아웃도어 브랜드 「휠라스포트(FILA SPORT)」가 초반부터 매출 호조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론칭 100일 만에 월매출 7000만원을 돌파한 매장이 탄생하는가 하면, 올 상반기에만 50개 가까운 매장을 확보, 하반기부터는 백화점 영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난 8월 중순 롯데백화점 본점 입점을 시작으로 백화점 영업을 전개 중인 「휠라스포트」는 지난달 롯데 본점 매출이 1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화상태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아웃도어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휠라스포트」가 이렇게 선전하고 있는 것은 론칭 초기부터 이례적으로 탄탄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컨셉트의 브랜드 전략, 여기에 마케팅 전략까지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하반기부터 톱스타 이효리를 활용한 빅모델 전략을 가동하면서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패션 아이콘이면서 산을 좋아하는 건강한 이미지의 이효리를 활용, ‘메트로 아웃도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임팩트있게 어필한 것이 주효했다는 것. 이효리는 단순히 광고 모델로서만이 아니라 지난 8일에는 3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팬사인회를 성황리에 마치는 등 소비자와의 직접 커뮤니케이션 활동에도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휠라스포트」는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를 준비중이다. 오는 11월 14일 이효리가 ‘휠라 스포트와 함께하는 1000℃ 사랑모금 북한산 산행 캠페인’을 실시한다. 건전한 등산 문화 정착과 함께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는데 일조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된 행사다.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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