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대표 박성철)의 남성 캐릭터캐주얼 「지이크(SIEG)」가 대리점 사업을 강화한다. 11월 말 현재 20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지이크」는 내년 상반기에 15개점을 추가해 전체 대리점 수를 35개로 늘릴 계획이다. 11월 말 현재 46개인 백화점 매장은 효율 위주로 운영할 방침이다. 「지이크」는 대리점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내달 7일 공덕동 본사 1층 에벤에셀홀에서 2006년 사업설명회 및 2006년 신상품 패션쇼를 개최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지이크」는 새롭게 기획한 대리점 전용 제품을 대거 선보이는 등 대리점 확보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대리점 전용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20∼30% 저렴한 중가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신원측은 “「지이크」는 올해 4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백화점 위주의 유통으로는 외형 성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리점 유통을 늘리기로 했다. 가두상권은 가격경쟁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존 제품보다 20∼30% 저렴하게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