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스탠다드스타(대표 김두식)의 신규 컨템포러리 남성복 「블랭크 5 스페이스(BLANK 5 SPACE)」가 전국 주요 백화점에 20개 매장을 확보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 남성복 시장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는 「블랭크 5 스페이스」는 지난 3일 현대백화점 매장(사진) 오픈을 시작으로 유통망 전개를 본격화했다.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남성복 시장에서 편집숍 개념을 도입해 00,01,02,03,11 등 5개의 숫자로 명명된 각각의 라인을 콜래보레이션, 정장, 세미 클래식, 캐주얼, 액세서리 라인으로 구성해 새로워진 소비자 입맛에 맞춘 것이 차별화 포인트.

현재 현대신촌, 현대중동, 서초 직영점, 현대부산, 현대천호 등 8개 백화점에 입점했으며, 이달 말까지 총 2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신개념 남성복을 소망하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면서 기존 남성복에서는 볼 수 없던 완성도 있는 디테일과 다양한 소품류, 액세서리 등으로 초반부터 기대 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다는 후문.

특히 독일의 아티스트 ‘로버트 노키’ 작품을 매장 및 광고의 메인 비주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 이는 마크 제이콥스, 릭 오웬스 등 현존하는 유명 디자이너 및 아티스트의 포트레이트를 로버트 노키 만의 화풍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독특한 화풍의 작품들은 블랭크 5 스페이스의 유니크한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아티스트 작가와의 콜래보레이션으로 연결돼 일부 티셔츠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블랭크 5 스페이스」 총괄 CEO를 맡고 있는 홍민석 전무는 “론칭 초반의 여세를 몰아 하반기로 접어들수록 블랭크 5 스페이스의 열풍을 배가시킬 계획”이라며 “마케팅에도 역량을 집중, 지난 11일부터 방송 중인 화제의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 협찬을 진행하고, 9월부터는 잡지에 대대적으로 광고물량을 집행하는 한편 다양한 사은품과 버스랩핑 광고 등 게릴라식 노출을 통해 초반부터 바람몰이에 나서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김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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