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코오롱의 남성복 「지오투」가 1억원대 매장 6개점을 만들었다. 이 브랜드는 지난 5월 광주 첨단, 대구 호림, 서수원 등 6개 매장이 매출 1억원을 넘어섰으며, 4개 매장은 1억 원에 조금 못 미치는 9000여만 원대를 기록했다. 광주 첨단은 전월 대비 매출이 72% 늘어나면서 2억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오투는 지난 5월에 ‘1억원대 매장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행했으며, 1차로 10개 매장을 대상으로 추진했다. 10개 매장을 대상으로 상권과 점포에 맞는 맞춤형 MD 및 주력 스타일 선정, 매장별 히트 상품 개발 등의 전략을 마련하고 본사와 매장 간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전체 가두점 매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매출이 23% 늘어났다. 특히 전주 평화점은 200% 신장했으며, 경기 시흥점과 서울 수유점은 각각 오픈 1개월과 2개월 만에 월 매출 1억원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양희 「지오투」 부장은 “1억원 매장 만들기 프로젝트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올 봄부터 본격적으로 상품 출시가 전개되고 있는 스포츠 라인이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 내면서 가두점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며 “1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각 매장의 성공 요인을 분석해 전 매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오투」는 하반기 가두점 활성화를 위해 △오픈 100일 이벤트를 통해 집중 지원 △이코오롱 카드 회원 및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월별 프로모션 진행 △프리미엄 정장 및 남녀 스포츠 라인 등 가두점 전용 제품 공급 확대 △점포별 인기상품의 선택과 집중 △상권·매장별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프로모션 진행 등 다섯 가지 전략을 수립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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