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위카스(대표 김평원)의 「바쏘」가 「바쏘위카스」로 가두상권을 공략한다. 「바쏘」는 지난주에 청주, 의정부, 통영 등 6개 매장의 계약을 마무리지었으며, 상반기내로 15개까지 대리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올해 대리점개설목표는 30개. 박한용 부장은, “기존의 「바쏘」는 백화점 중심으로 운영하고, 「바쏘위카스」로 상품을 차별화해 가두상권을 공략한다”면서, “정장과 캐주얼을 다양하게 풀어내 남성토탈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바쏘위카스」는 기존 상품보다 20∼30% 정도 가격대를 하향조정했으며, 단품재킷, 니트, 점퍼 등 캐주얼과 스포티한 물량을 대폭 보강했다. 가격대는 수트가 30만원대 초반에서 50만원대. 단품 재킷이 20만원대 초반, 셔츠가 6만8천원∼12만8천원이다. 「바쏘」는 지난 하반기부터 박한용 부장을 「바쏘」 팀장에 영입하고, 「지이크」 출신의 조성은 디자인 실장을 영입하는 등 디자인팀, 영업팀, 상품기획팀 등 조직을 전면 새로 구성했다. 배우 김성수 씨와 모델 계약을 체결하는 등 「바쏘」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한편 「바쏘」는 지난 11일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리점개설을 위한 상품 설명회를 갖고, 배우 김성수 씨와 모델 게약을 체결했다. 「바쏘」는 현재 백화점 매장 42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2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매출목표는 350억원.

최남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