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공(대표 도호)의 「도호」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다. 「도호」는 오는 28일 4일 동안 파리쁘레따뽀르떼에 참여하며, 올해 중국에 「도호」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지난번 중국 대련에서의 오뜨꾸뛰르 패션쇼 이후 중국에서의 매장개설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도호」는 중국에서 상해, 북경 등 가두상권의 직영점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펼치며, 고가의 여성 브랜드로 중국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도호」는 지난번에 이어 두 번째로 2005년 하반기 쁘레따뽀르떼에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직접 「도호」 감사가 제안하는 원사, 텍스타일, 특수가공, 후가공 등을 선보이며, 옷뿐 아니라 소재 트렌드로 함께 제안한다. 특히 특수 가공 처리한 감각적인 소재를 중점으로 선보인다. 피그먼트워싱처리한 내추럴한 감각의 데님, 프리즈 가공과 워싱처리한 양가죽으로 시크한 느낌을 더하며, 「도호」의 브랜드 로고를 강조한 데님 라인도 선보인다. 한편 「도호」는 지난해 백화점 37개 매장에서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도호」는 브랜드 충성도가 강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전년대비 30%의 두드러진 신장세를 보였다. 「도호」는 지난 달 롯데백화점 창원, 대전, 울산 등에서 1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신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패션쇼를 통해 「도호」를 적극적으로 알린 것도 도움이 컸다. 「도호」는 올 상반기에 액세서리, 핸드백, 구두 등 잡화 라인의 보강해 30여 평 규모의 메가숍을 주요상권 매장에 선보이는 등 「도호」의 브랜드 오리지낼리티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남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