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회장 박성철)이 지난달 말 여성 캐주얼 브랜드 「아이엔비유(INVU)」를 재 론칭하고 홈쇼핑부터 본격 시판에 나섰다. 20대 초반에서 30대 중반을 위한 중저가 여성 영 캐릭터 캐주얼 「아이엔비유」는 신원이 지난 1995년 선보인 브랜드로, 2003년 영업 중단 이후 7년 만에 다시 빛을 보게 됐다. 이번엔 홈쇼핑에서 먼저 선보이고, 이어 온라인과 백화점·가두점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개성공단 생산 및 해외 봉제 인프라, 아웃소싱 경험 등을 바탕으로 여성복 전문 회사의 장점을 살려 컬러·소재·실루엣 등 완성도 있는 상품으로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며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하면서 최근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홈쇼핑에서 이슈를 터뜨린 후 가두점과 백화점으로까지 유통망을 확대해 볼륨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올 연말까지 2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유통 채널을 다각화해 800억원대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김샤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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