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유아동복 업계에서 온정의 손길의 이어져 귀감이 되고 있다. 유아복 전문 업체인 이에프이와 아가방앤컴퍼니는 매년 연말을 보내면서 특정 단체 기부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지난 연말에도 전사적인 기부 활동으로 나눔 경영을 실천했다. 「해피랜드」 「압소바」 「프리미에쥬르」 등을 전개하고 있는 이에프이(대표 임용빈)는 지난해 12월 28일 홀트아동복지회에 1억원 상당의 의류를 전달했다. 이에프이는 지난 2007년부터 홀트아동복지회와 사회공헌협정을 맺었으며, 이후 매년 1억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임성빈 이에프이 부사장은 “아기가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회사 경영의 키워드인 만큼 소외된 아이들까지도 행복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가방」 「에뜨와」 「엘르베이직」 등을 전개하고 있는 아가방앤컴퍼니(대표 구본균)도 지난 연말 임직원과 협력사가 함께하는 ‘드림 마켓’을 열어 수익금을 이웃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임직원으로 구성된 ‘고객 드림 봉사단’은 이날 행사에서 아침식사 나눔과 도서 바자회 등을 통해 기부금을 모았으며, 이를 화성영아원에 전달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또 유니세프에 2000만원을 전달하며 전 직원이 함께 나눔 실천 기회를 가졌다.

장영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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