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스포츠 보온 내의가 탁월한 보온 효과와 기능성 소재, 활동성 높은 패턴으로 내의 시장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같은 선호도는 등산 및 레저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세에 이어 고 에너지 시대와 저탄소 녹색 성장을 위한 난방비 절감 효과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스포츠 아웃도어의 기능성 내의는 입지 않은 듯한 편안한 착용감으로 면 소재의 두툼한 복고 내의와는 달리 차별화된 기능성과 소재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오롱스포츠측은 “2001년부터 등산용 기능성 언더웨어 및 내의를 판매해 매년 10%대의 성장률을 기록해왔으나, 올해 11월까지 신장률이 전년대비 62%가 신장한 5억 여원의 매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추세라면 이번 겨울 시즌 내의 아이템만으로 13억원 이상의 매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겨울 아웃도어 주요 브랜드들의 내의 출시는 최근 속속 국내 시장 진입을 예고하고 있는 「언더아모」 등 퍼포먼스 기어형 언더웨어 브랜드들의 출현과 함께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또한 바이크 웨어, 클라이밍웨어 개발이 붐을 이루면서 체형에 밀착되는 기능성이 뛰어난 우수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 또한 고기능성 언더웨어의 새로운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몸의 습기를 흡수해 수분을 자체적으로 열로 바꿔주는 첨단 EKS 발열 소재와 항균, 항취 억제 기능이 있는 은 섬유 엑스스테틱(X-STATIC) 소재로 만든 보온 내의를 출시했다. 「노스페이스」는 보온성은 물론 냄새 걱정 없는 기능성 내의를 선보였다. 맥시프레쉬 소재를 사용해 세균 및 박테리아로 발생되는 냄새를 없애는 소취 기능이 탁월하며, 항상 보송보송한 느낌을 준다. 광전자가 함유된 내의의 경우 원적외선 방사율이 높은 세라믹 원료를 0.3 마이크론으로 미세하게 갈아 다운 니트에 물질을 주입, 생성된 방사 물질이 따뜻한 공기층을 형성해 보온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능성이 탁월하다. 「케이투」는 올 겨울 내의 시리즈를 선보이며 기능성 속옷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쿨맥스, 메리노울, 모달 등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제품으로 흡습속건성, 항균방취 효과를 높여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엘로드」는 기능성 이너웨어 ‘액션워머’를 출시했다. 몸에 피트되는 소재로 보정 효과와 함께 장시간 라운드에서도 피로감을 감소시키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강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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