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코(대표 백재성)가 전개하는 아동복 「컬리수」가 올해 상품과 매장 리뉴얼을 마치고, 내년 공격적인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품 구성의 변화와 매장 인테리어 리뉴얼을 시작한 「컬리수」는 올 연말까지 모든 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외형 확장에 돌입한다. 「컬리수」는 먼저, 기존 상품이 초등학교 입학 전 아동에게 집중된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주니어까지 흡수가 가능한 ‘클래식 존’을 선보였다. 또 남아보다 일찍 캐릭터에 실증을 느끼는 여아를 위해 캐릭터를 배제한 정장 스타일의 ‘로미 존’을 새롭게 구성했다. 최환원 패션사업부장은 이에 대해 “기존 마니아 층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고객을 흡수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 같은 변화를 단행했다”며 “「컬리수」의 특성은 유지하면서 상품 전반에 업그레이드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컬리수」는 또 이 같은 상품 변화에 따라 매장 리뉴얼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인테리어는 물론 매장 사이즈 늘리는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이에 가두 매장은 39.6~49.5㎡ 정도로 규모를 확대하고 있으며, 대형 마트내 매장은 연말까지 인테리어 리뉴얼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으로 움직이고 있다. 상품과 매장 리뉴얼이 진행되면서 매출 반응은 예상보다 빨리 나타나고 있다. 정상 판매는 전년대비 30% 이상 늘었으며, 각 조닝별 특성화에 따른 베스트 셀러 아이템이 속속 드러났다. 또 점 효율이 증가되는 한편 매장 판매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좋아졌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최환원 부장은 “올해 「컬리수」가 상품과 유통, 비주얼 등 전반에 걸친 리뉴얼로 준비를 마치고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며 “내년에는 물량과 유통망을 확대해 외형 늘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컬리수」는 현재 180개의 유통망을 전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30개의 매장을 추가 확보해 대형마트와 가두점 등 유통 채널에 따라 탄력적인 영업을 선보일 방침이다.

장영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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